부산 북구에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을 목표로 지역주택조합이 아파트 건축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부산 북구 구포동 '(가칭)구포지역주택조합'은 반도건설을 시공 예정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아파트 건축을 위해 2차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부산 구포지역주택조합은 아파트를 구매할 경우 20~30% 정도 일반 분양 대비 낮은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으며, 청약통장이 없어도 조합원 가입이 가능하다. 

이번에 추진하는 구포반도유보라리버스카이는 6개동,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로 전용면적 59㎡, 75㎡, 84㎡ A·B 타입으로 구성된다. 

낙동강 조망권이 확보되고 동간 거리도 여유롭게 배치해 사생활 보호가 가능하다. 녹지공간, 산책로, 소공원, 중앙공원, 연못공원, 어린이 놀이터, 조경시설, 유치원, 헬스장, 북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전용면적별 다양한 서비스 공간도 제공한다. 59㎡의 경우 4베이 판상형 구조로 팬트리와 안방 드레스룸을 제공하고, 75㎡는 타워형 구조로 현관과 거실 팬트리를 별도 제공한다. 84㎡는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주방 팬트리 등 수납공간 풍부한 A타입과 부부침실과 자녀 방이 분리된 구조로 효율적인 공간 사용이 가능한 B타입으로 나뉜다.

또한 지하철 2호선 구남역과 구명역, 3호선 구포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사상역과 김해간 경전철 전면 개통을 통해 교통에 대한 인프라가 확연하게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 최대 골목 시장인 구포 시장이 인근에 있고, 초·중·고교가 도보 5분~30분 거리에 있다.

구포지역주택조합 관계자는 "지주 조합원들의 꾸준한 가입으로 인해 1차 조합원 500세대를 마감했고, 2차 모집에 필요한 필증 변경서류를 북구청에 제출해 교부받아 이달부터 본격적인 조합원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원 모집을 통해 내 집 마련에 대한 고민이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특히 단지 내 시설을 잘 마련한 만큼 다채로운 활용이 가능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포 반도유보라 리버스카이는 무주택자이거나 85㎡ 이하 소형 주택을 한 채 소유한 세대주로 부산, 경남, 울산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경우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